“기업 美 진출 위해 KSBC가 역할 할 것 ”

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이 18일 킨스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. [촬영자정진욱]

“KSBC가 미국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”

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18일 킨스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“올해는 성남에 있는 많은 기업이 미국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 것”이라며 “지난해 6월 미국 풀러턴에 개소한 K-성남비즈니스센터(KSBC)가 그 역할을 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성남시와 美 풀러턴시는 성남 관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해 6월 KSBC를 개관했다. KSBC는 풀러턴 다운타운을 지나는 중심가 하버 불러바드에 위치해 있다.

KSBC에는 IT, 헬스케어 등 50여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. 이곳에서는 성남시 관내 입주 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마케팅을 통해 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.

풀러턴시는 지난 2022년에는 아시아 계열 기업사 미주 물류 최대 규모의 미주 삼성로지스틱스 단지를 유치하는 등 오렌지카운티의 가장 중요한 유통, 물류, 무역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.

이 원장은 “성남은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도시이고, 스타트업을 하기도 좋은 도시”라며 “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성남 판교에서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성남산업진흥원이 좋은 기업 생태계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”이라고 했다.

이어 “성남은 반도체, 게임산업, AI 관련 기업체가 많이 있다”며 “이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자금을 원활히 공급되도록 그 역할을 우리가 할 것”이라고 했다.

이 원장은 “‘성남시가 이번 ’CES2024‘에서 처음으로 단독관을 열었는데, 기업 홍보 등에 큰 효과가 있었다”며 “관내 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KSBC성과가 곧 나올 것”이라고 말했다.